50도 세척법 50도 세척법 사진 : 채널A 50도 세척법 [라이브엔]

'먹거리X파일' 50도 세척법, 어떻게 하나?

50도 세척법이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먹거리X파일 ‘X플러스’ 코너에서는 시든 채소를 싱싱하게 되살리고, 오염물질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50도 세척법을 공개했다.

50도 세척법은 냉장고 속 시들어버린 채소, 냄새나는 생선과 고기를 50도의 물에 세척하는 것만으로 원상태로 복구시킬 수 있다는 방법이다.

다음은 ‘X플러스’에서 소개하는 50℃ 세척법

▲ 사진 : 채널A
① 채소

- 잎채소는 50℃ 1~2분 정도 흔들어주며 세척한다. 당근, 무 등 뿌리채소는 1~3분 정도 수세미로 흙을 제거하며 세척한다. 50℃ 물에 콩나물을 넣은 후 젓가락으로 흔들어 세척한다. (짓무른 채소는 50℃ 세척이 적절하지 않다.)

▲ 사진 : 채널A
② 과일

- 껍질이 두껍거나 단단한 과일은 50℃ 물에 2~3분 정도 세척한다. 껍질이 얇거나 무른 과일은 50℃ 물에 1~2분 정도 세척한다.

▲ 사진 : 채널A
③ 고기

- 고기를 50℃ 물에 담가 두지 말고 약간 흐르듯이 1~2분 세척한 후 얼음물이나 차가운 물에 한번 세척하며 마무리 한다. 고기 겉면의 물기를 키친타월을 이용해 닦아 준다. (단, 고기 두께가 약 1.5cm 이상만 가능하다)

▲ 사진 : 채널A
④ 생선

- 감칠맛을 돋우기 위해 소금을 조금 푼 50℃ 물에 생선을 1~2분 정도 표면을 문지르듯이 세척한 다음 얼음물이나 차가운 물에 한번 세척하여 마무리한다. 생선 겉면에 물기를 키친타월을 이용해 닦아 준다.

☞ 50℃ 세척법, 주의해야 할 사항

- 43℃ 이하가 되면 균이 번식할 염려가 있고, 53℃ 이상이 되면 식재료가 익거나 단백질이 변성될 수 있기 때문에 물의 온도가 43℃ 이하, 53℃ 이상이 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차가운 물, 끓는 물을 1대 1로 섞으면 물의 온도가 대략 50℃로 맞춰진다.)

- 육류와 어패류는 50℃ 세척 후 바로 조리해서 먹어야 한다.

- 어린 순, 새싹채소는 50℃ 세척을 하지 않는 게 좋다. 50℃ 열에 의해 채소에 함유된 효소들이 비활성화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