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통골뱅이, 세척한 뒤 다시 끼워 넣어

채널A ‘먹거리X파일’ 통골뱅이 편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통골뱅이는 껍데기에서 쏙 빼먹는 재미가 있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안주 중 하나. 알고 보면 이 통골뱅이는 껍데기에서 꺼내 세척한 뒤 다시 끼워 넣는 식으로 조리된다.

‘먹거리X파일’ 취재결과 포크 한 번 찔렀을 뿐인데 그대로 빠져버리는 골뱅이 속살. 게다가 골뱅이 살 뒤에 붙어야 있어야 할 내장도 보이지 않았다. 업체 관계자들은 갯벌에서 자라는 통골뱅이 특성상 펄이 많이 묻어 있기 때문에 조리 전 속살과 껍데기를 분리해 세척한 후 다시 끼운다고 말한다.

심지어 통골뱅이는 음식점 원산지 표기 의무 사항이 아니므로 판매자가 표기해 둔 원산지 표기를 믿고 먹을 수밖에 없는 등 안전기준에도 취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