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수상거부 최민수 수상거부 사진 : 허지웅 트위터 캡처 최민수 수상거부 [라이브엔]

최민수 수상거부, '최민수는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 새삼 눈길

최민수 수상거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허지웅이 이와 관련해 과거 자신이 썼던 기사를 언급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허지웅은 지난 12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최민수씨 수상거부 기사 덧글을 보니 역시 최민수씨의 노인 폭행 사건을 언급하며 욕하는 이가 많네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긴 당시 정정보도가 없었으니.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자신이 과거에 썼던 기사 ‘최민수는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 링크를 첨부했다.

▲ 사진 : 허지웅 트위터 캡처
링크를 클릭하면 2008년 떠들썩했던 최민수 70대 노인 폭행 사건과 관련해 허지웅이 사건의 전말을 자세하게 보도된 기사가 게재돼있다.

해당기사에서 허지웅은 "떠들썩했던 ‘최민수 70대 노인 폭행 의혹’ 사건은 재판까지 가지도 못했다. 사건이 검찰로 송치된 이후 최민수는 두 번 서울 서부지방 검찰청에 출석했다. 처음은 단독 조사, 두 번째는 유씨 노인과의 대질 조사였다. 최민수는 변호사조차 대동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때부터 그랬다.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법이 공정한 판결에 따라 죄를 묻는다면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며 굳이 변호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지난 6월 27일 서부지검은 최민수에 대한 폭행 및 협박 혐의에 대해 모두 ‘혐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합의금도 없었다"라며 최민수의 노인폭행사건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다뤘다.

이에 관해 장문의 글을 게재한 허지웅은 마지막으로 "이 사안과 관련해 최민수 측에 사과를 하거나 정정 보도를 한 매체는 하나도 없었다"며 언론을 비판했다. 이어 그는 "최민수는 보기 드물게 자기 목소리를 가진 배우였다. 자기 얼굴을 자기 소신을 자기 생각을 가진 배우였다. 더불어 그것을 거리낌없이 표출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며 "우리는 그를 조금 더 아껴야 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다. 그렇게, 최민수는 괴물이 되었다"고 글을 끝을 맺었다.

최민수 수상거부 소식에 네티즌들은 “최민수 수상거부, 사나이답다” “최민수 수상거부, 대인배네” “최민수 수상거부, 멋있다” “최민수 수상거부, 나 같았으면 못했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