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기생충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재난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연가시’가 감염의 공포로 인해 아비규환으로 변해버린 재난현장을 공개했다.

▲ 사진 : 오죤필름
곤충의 뇌를 조종해 물 속에 뛰어들어 자살하게 만드는 기생충 연가시가 사람을 숙주로 번식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라는 기발한 설정에서 시작된 한국 최초의 감염 재난 영화 ‘연가시’.

한번 감염되면 치사율 100%라는 극도의 공포감을 선사하는 ‘살인 기생충’ 연가시의 등장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에 가까운 대혼란을 야기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변종 연가시 감염사태가 급속도로 퍼져나간 후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감염증상이 극에 달해 스스로 물에 달려들어 죽음에 이르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대한민국 전역의 강가에 떠오른 무수한 시체들로 인해 손쓸 수 없는 사태에 달한 참혹한 재난의 현장을 실감나게 전한 것.

한편 관객들을 유례없는 재난 상황으로 몰아넣어 실감나는 공포를 선사할 ‘연가시는’는 오는 7월 공개될 예정이다.

* 연가시란?

학명: Gordius aquaticus
곤충의 몸에 기생하는 가느다란 철사 모양의 유선형 동물. 물을 통해 곤충의 몸 속에 침투했다가 산란기가 시작되면 숙주의 뇌를 조종해 물 속에 뛰어들어 자살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