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가 JTBC 개국 시트콤 ‘청담동살아요’에 전격 캐스팅 됐다. '가수' 조관우의 첫 번째 연기도전이다.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에서 조관우는 부도난 기획사의 ‘찌질한’ 사장 역할로 출연한다. 기획사가 부도나 갈 곳이 없어 혜자(김혜자)의 청담동 하숙집 반지하방에서 기생하는 ‘청담불패’라는 5인조 아이돌을 키운다.

조관우는 ‘청담불패’에게 얼토당토않은 트레이닝을 시키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돌 지망생들의 꿈을 푼돈벌이에 이용하며 근근이 살아간다. 반면 순진한 ‘청담불패’는 조관우를 마지막 한 줄기 희망의 끈이자 구세주로 여긴다.

조관우는 최근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 ‘음유시인’이란 별명을 얻으며 숨겨 있던 예능감을 발휘하기도 했다.

조관우가 합류한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화려한 곳 청담동에서, 가장 초라하게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60년 넘게 변두리에서만 살아온 혜자(김혜자)는 우여곡절 끝에 청담동으로 이사를 온다. ‘청담인’으로서 럭셔리한 라이프를 꿈꾸며 청담동에 입성한 혜자와 그의 가족들. 하지만 그들이 살아야 할 집은 재개발 직전의, 다 쓰러져 가는 작은 2층 건물이다. 하지만 혜자네 가족들은 주소지에 ‘청담동’을 써 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기만 하다.

화려한 청담동 건물들 사이에 생뚱맞게 위치한 혜자의 집 1층은 만화 가게, 2층은 하숙집이다. 그 안에서 혜자네 가족과 하숙생, 만화 가게 손님들이 만들어내는 좌충우돌 ‘청담 살이’ 스토리!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에는 ‘국민엄마’ 김혜자를 비롯해 오지은, 이보희, 서승현, 현우, 이상엽, 황정민, 우현, 최무성, 오상훈 등이 출연한다. 연출 김석윤, 12월 5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