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브 갓 메일’(사진 : 영화 ‘유브 갓 메일’ 스틸 컷)

‘유브 갓 메일’ 톰행크스-맥라이언, 컴퓨터 채팅 통한 이성간 사랑 그려

28일 EBS ‘일요시네마’에서 방영된 영화 ‘유브 갓 메일’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98년 작품 ‘유브 갓 메일You've Got Mail’은 노라 에프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톰 행크스, 맥라이언이 주연을 맡았다.

로맨틱 코미디 ‘유브 갓 메일’은 영화 ‘접속’처럼 컴퓨터 채팅을 통한 이성간의 만남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유브 갓 메일’ 줄거리

뉴욕에서 작은 어린이 서점 '모퉁이 책방(The Shop Around the Corner)'를 운영하는 켈리(맥라이언 분)는 인터넷 대화방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와 메일을 주고받으며 호감을 느낀다. 켈리는 동거하는 남자친구 몰래 그가 보낸 메일을 보는 낙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 ‘유브 갓 메일’(사진 : 영화 ‘유브 갓 메일’ 스틸 컷)
켈리와 메일을 주고받는 이는 다름 아닌 맨해튼의 대형 체인서점 '폭스 북스'의 사장 조 폭스(톰 행크스 분). 그 역시 여자 친구 몰래 켈리가 보낸 메일을 확인하는 즐거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건 마찬가지. 이들은 뉴욕에서 서로 몇 블록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살며 같은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며 스쳐 지나가지만 이들은 서로에게 ‘조’와 ‘켈리’가 아닌 이메일 아이디 ‘NY152’와 ‘Shopgirl’일 뿐이다.

하지만 조 폭스가 새 체인서점을 켈리가 운영하는 서점 맞은편에 오픈하면서 조와 켈리는 서로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티격태격 다툼을 벌이게 된다. 넓고 아늑한 공간에 방대한 서적, 깔끔한 인테리어에 에스프레소 커피까지 무료로 제공되는 폭스 북스의 등장에 모퉁이 책방 매출이 급속히 떨어지자 켈리는 'NY152'에게 사업에 문제가 생겼다는 고민을 토로하고, 그는 용기를 잃지 말고 맞서 싸우라는 조언을 해준다.

용기를 얻은 켈리는 길거리 시위를 비롯해서 TV인터뷰, 그리고 평론가인 남자친구의 전폭적인 지원사격까지 받으며 폭스 북스에 맞서 싸우지만 매출은 오를 기미가 없다. 낙심한 켈리는 'NY152'에게 만나고 싶다는 제안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