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조기쁨과 축구선수 남궁도(성남 일화)가 결혼한다.

 
조기쁨은 다음달 10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할렐루야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조기쁨은 마음을 사로잡은 상대는 성남 일화 소속의 축구 선수 남궁도. 그는 2001년 전북 현대 모터스로 프로무대에 데뷔한 후 2004년부터 2005년까지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바 있다.

조기쁨은 현재 연기자로 활동중인 조향기의 동생이며, 남궁도의 경우 같은 성남 일화 소속으로 활약중인 낭궁웅 선수의 형이라는 점이 특히 눈길을 끈다.

남궁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운동선수라는 이유로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이해해주는 신부의 모습에 힘이 됐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조기쁨-남궁도 예비부부는 결혼 발표와 함께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예비부부는 화사한 빛이 비치는 숲 속에서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했다. 조기쁨은 국내 디자이너 데니쉐르by서승연의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움을 뽐냈다.

한편 조기쁨은 2002년 한국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매직엔 상을 입상하며 자연스레 방송 데뷔, 지난해 7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에서 서지석과 고영욱의 소개팅 파트너로 출연을 계기로 유명세가 부쩍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