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카톡내용, '단둘'이 만난 적은 없고 카톡으로?

“서로 교제하는 사이였다”는 이병헌 카톡내용.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는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이병헌 카톡내용은 이지연 이병헌 관계를 짐작케하는 것이라 충격을 주고 있다.

물론 이병헌 카톡내용에 대해 정작 당사자는 “농담이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4일 열린 ‘이병헌 협박사건’ 2차 공판에서 이병헌 카톡내용이 공개되자 이병헌 모델 이지연 관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이병헌의 소속사는 “이병헌 씨는 피의자인 이씨와 김씨를 아는 지인의 소개로 6개월 말 경 알게 되었고 단 한 번도 단둘이 만난 적도 없다”며 이병헌 이지연 관계를 밝혔다.

▲ 보도화면 캡처
그러나 이지연 측은 “먼저 연락처를 알아내 만나자고 한 사람은 이병헌이었다”며 “이병헌이 성관계를 요구했지만 거절하자 집을 사주겠다고 회유했다”고 주장, 이병헌 측 입장에 반박했다.

이지연 측은 또 “이지연은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을 만났으며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몇 차례 만났다고 말했다. 이병헌이 8월경 ‘더 이상 만나지 말자’라고 하자 마음의 상처를 입고 우발적으로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법정에서 공개된 이병헌 카톡내용은 이지연 측 주장에 무게가 더 실리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병헌은 24일 공판 직후 “있는 그대로 솔직히 답변했다”라며 짧게 소회를 밝혔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말을 아꼈다. 이병헌은 수많은 취재진을 뒤로 하고 황급히 차에 올라타 법원을 빠져나갔다.

이지연 측이 “사귀는 사이였다”며 증거로 제시한 이병헌 카톡내용에 대해 “농담이었다”는 이병헌의 말은 사실일까? 향후 이병헌 협박사건이 어떻게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병헌 카톡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 카톡내용, 기억이 나지 않는다? 꼭 정치인들같이 말하네” “이병헌 카톡내용,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모르쇠로 일관하는 작전 피는 건가?” “이병헌 카톡내용, 이 사건은 도대체 누구 말이 맞는 건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