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김수현 극본, 정을영 연출, 예인문화 제작) 이 시청률 20%를 돌파하면서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김수현작가와 정을영감독 콤비의 ‘천일의 약속’은 11월 8일 8회 방송분은 시청률 21.3%(AGB닐슨 서울 수도권, 전국 19.2%)를 기록하면서 월화극 1위 뿐만 아니라 8일 일일 시청률 또한 전체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한 것.

‘천일의 약속’은 같은 시간대 MBC ‘계백’, 그리고 최종회를 선보인 KBS ‘포세이돈’을 이겼을 뿐만 아니라 KBS 일일극 ‘당신뿐이야’도 제쳤다.

이날 방송분에서 지형(김래원 분)은 서연(수애 분)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는 이내 향기(정유미 분)와의 파혼을 선언했다. 이 때문에 양쪽 집안은 충격에 빠졌고, 서연은 지형의 마음을 돌려놓으려 눈물로 호소했다.

특히, 서연은 자신의 점점 심해지는 알츠하이머병 때문에 오열하고 말았고 이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낸 것.

이 덕분에 드라마는 당당히 월화극뿐만 아니라 일일시청률부문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고, 조연출 이우람PD는 “극의 가장 중요한 스토리인 지형과 향기의 결혼이 파혼에 이르렀고, 이에 따라 시청률 또한 상승했다”며 “이에따라 향기는 어떻게 변신하는지, 그리고 점점 심해져가는 서연의 알츠하이머병이 또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