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사과, "오해였다"

강원래 사과 소식이 관심을 모았다.

강원래 사과 소식은 최근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해철 사망 소식에 관련된 강원래 글 때문에 벌어진 일로 지난 이틀 동안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강원래’라는 검색어가 올라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제도 ‘강원래 사과’라는 검색어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으나, 이번 일에 대한 강원래 사과는 없었고, 과거 일에 대한 것이어서 대중들의 실망을 안겼다.

드디어 강원래가 침묵을 깨고 사과했다.

▲ 사진 : KBS, 강원래 페이스북

강원래는 지난 31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인이 되신 신해철 선배님에 대한 모욕이나 일반인들의 추모행렬을 무시하고 비하한 게 아니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댓글에 동조한 것에 “일부 척하는 네티즌에 대한 후배의 불만스런 글이었고 그 글에 공감을 표했다. 그 불만을 몇 글자로 표현하다 보니 오해를 갖게 했다”며 “그런 분들의 의견을 제가 함부로 평가했다. 평소 조심하지 못했던 언행들 모두 사과 드린다”고 해명했다.

또 강원래는 “제가 힘들 때 여러분께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었는데 그게 마치 권리인양 느끼며 절 응원해주신 대중 분들을 무시하고 가르치려드는 건방진 저를 깊이 반성 할 수 있게 되는 계기로 생각한다. 성숙한 강원래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강원래는 지난 30일 고 신해철의 빈소를 직접 방문해 유족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히며 “다시 한 번 고인이 되신 신해철 형님과 형님 가족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28일 故신해철에 대한 애도 분위기에 대해 한 네티즌이 “평상시에 가사고 노래 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으면 마치 지인인 마냥 XX들을 해요. XX한다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강원래는 “공감 100%”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