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상태, 전신에 독소 퍼져

신해철이 의식불명에 빠진지 벌써 4일이 지나고 있지만 신해철 상태는 나아지지 않고 있어 지켜보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의 한 병원에 도착할 당시 신해철 상태는 동공반사 및 자발호흡이 없는 아주 위험한 상태였다.

이후 개복을 해보니 복막염, 복강 내 고압, 심장 압전 상태 등이 확인됐다는 게 병원 측의 주장이다. 한 마디로 신해철 상태는 주위 장기가 부어올라 심장을 압박하고 있었다는 것.

▲ 가수 신해철
의료진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장 절제 및 유착박리술 등의 응급 수술을 시행했다. 당시 심혈관 혈전제거 등의 수술로 심장 운동은 정상화됐지만, 전신에 패혈증 독소가 퍼져 매우 위중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신해철은 2차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중으로 아직까지 수술 재개 시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신해철은 17일 위경련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서울 가락동의 한 병원에서 장협착증을 발견하고 수술을 받았다. 신해철은 수술 후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22일 오후 1시쯤 심정지가 발생해 급히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오후 2시쯤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