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민정 언급 "아내에게까지 피해 확산 안타깝다"

이병헌 이민정 언급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병헌 이민정 언급은 지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로 출국하는 현장에서 전해졌다.

이날 이병헌은 이날 공항을 찾은 많은 취재진 앞에서 심경을 밝혔다. 이병헌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50억 협박 사건이 처음 알려지고 난 뒤 50여일 만의 일.

이병헌은 한 차례 곤욕을 치룬 이후라 평소보다 다소 수척해진 얼굴이었다. 지난 8월 25일 진행됐던 영화 ‘타짜 신의 손’ 특별 시사회 때 올 블랙 패션의 정석을 보여주며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했던 당시와 이번 공항에서의 모습은 사뭇 달랐다.

▲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병헌은 "실망하신 분들께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병헌은 "개인적으로 받아야 할 질책을 넘어서 가족과 아내에게까지 피해가 확산하는 것을 보며 말할 수 없이 안타깝다"며 "아내가 받은 상처는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아내 이민정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또 "스스로 질책받아 마땅한 부분은 달게 받겠다"라고 말하면서도 잘못된 것들이 계속 양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