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코리아’에서 ‘유순복’ 역을 맡아 진정성 있는 연기력을 선보인 한예리가 언론과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사진 : 더타워픽쳐스
‘건축학개론’에서 껄렁껄렁하고 코믹한 연기로 주연 배우 이상의 기대를 모은 ‘납뜩이’ 조정석에 이어 새로운 신 스틸러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는 것.

한예리는 2008년, 2010년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탁월한 연기력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2회에 걸쳐 연기상을 수상, 일찌감치 독립영화계의 스타로 인정받은 배우.

이번 영화 ‘코리아’에서는 첫 국제대회 출전에 나선 북한의 국가대표 유순복 역을 맡아,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외모와 진정성 있는 연기로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며 언론 뿐 아니라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한예리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여동생의 매력과 리얼한 북한말 연기, 실제 탁구 선수를 방불케 하는 탁구 실력으로 극에 몰입도를 더한다.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 사이에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것. 특히 경기 초반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다가 결정적인 순간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는 지점. 여린 모습 이면에 강인한 승부 근성을 보여주며 ‘유순복’이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이다.

한예리와 함께 북한 선수 ‘이분희’로 분한 배두나는 한예리에 대해 “탁구 연습을 한 시도 게을리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정말 성실하고 묵직한 친구”라며 “그런 면 때문에 순복이라는 역할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 있는 것 같다”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기도.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유순복 선수 역의 한예리! 가장 인상에 많이 남는다!”, “유순복이 다시 되돌아온 듯 했다!”, “배우들의 연기 정말 대단! 특히 한예리의 연기는 최고였다”, “’코리아’의 숨은 보석! 빛나는 신예 한예리의 연기는 최고!” 등 영화 속 숨겨진 매력적인 캐릭터이자 감동 포인트로 혼신을 다한 한예리의 연기를 꼽으며 호평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동양적인 외모와 타고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 작품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산, 관객들의 찬사를 모으고 있는 충무로 차세대 여배우 한예리. ‘코리아’ 속 땀과 눈물, 진심이 담긴 한예리의 빛나는 연기가 관객들의 심장에 진한 여운과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코리아’는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결성되었던 남북 단일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남북 탁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남과 북이 아닌 ‘코리아’라는 이름의 한 팀이 되는 46일간의 과정을 생생히 그려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오는 5월 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