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지연 모델 관계, 이지연 인스타그램에는?

“단언컨대 당신은 가장 완벽한 사람입니다”

이병헌 이지연 모델 관계에 대한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모델 이지연 인스타그램 계정 속 이병헌을 암시하는 내용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한 매체는 이지연의 변호인 말을 인용 “모델 이지연은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과 만나기 시작해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몇 차례 만났다고 한다”며 “이병헌이 8월쯤 더 만나지 말자고 해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병헌 이지연 관계에 대해 보도했다.

이같은 이병헌 이지연 관계 폭로에 이병헌의 소속사는 “경찰 조사 결과와 전혀 다른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이병헌은 피의자인 이지연과 다희를 아는 지인의 소개로 6월 말 경 알게 됐고 단 한 번도 단둘이 만난 적이 없는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이지연의 주장을 반박했다.

▲ 이지연 이병헌
이런 상황 속에서 모델 이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병헌을 암시하는 몇 가지 게시물을 띄우기 시작했다. 해당 게시물이 이병헌을 의미한다는 확증은 없지만, 네티즌들은 이병헌이 출연한 ‘CF 카피 문구’와 ‘이산타’, ‘이니셜 B’ 등이 배우 이병헌을 가리키는 일종의 암호라는 주장을 펴며 이병헌 이지연 관계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8월 29일 모델 이지연 계정에는 이병헌이 광고 모델을 했던 휴대폰 사진과 함께 “단언컨대 당신은 가장 완벽한 사람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3일 전인 8월 26일에는 “올 때마다 선물 한 보따리 들고 오는 이산타 씨”라는 글과 함께 향수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사진 속 선물들은 이병헌과 관련 있는 제품들이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16일 열린 공판에서 모델 이지연 측은 계획적으로 이병헌에게 접근했다는 일부 의혹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모델 이지연 변호인 측은 집을 사달라고 했다는 내용에 대해 “이병헌이 지속적 관계를 제안했고 이를 거절하자 이병헌이 먼저 집을 알아보라고 했다”며 범행 정상 참작을 요청했다.

2차 공판은 비공개로 11월 11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향후 공판에서 이병헌 이지연 관계가 어떤 식으로 드러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