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미녀가 ‘제60회 미스 월드’ 왕관의 새 주인이 됐다.

▲ 베네수엘라 이비언 사르코스(22)
6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스 월드 2011 경연에서 베네수엘라 대표 이비언 사르코스(22)가 113개국에서 모인 미녀들을 제치고 왕관을 차지했다.

키 179cm의 장신 미녀 사르코스는 동생 12명과 오빠, 언니를 뒀지만 8살 때 고아가 돼 수녀들에 의해 키워졌으며 대학에서 인재경영학을 전공한 뒤 현재 방송국에서 일하고 있다.

이미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신의 재단을 세웠다는 그녀는 아이들과 같이 일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사르코스의 뒤를 이어 2위는 ‘미스 필리핀’ 그웬돌린 루아이스가, 그리고 3위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아만다 페레즈가 차지했다.

또 한국대표 도경민(20)도 미스 영국, 미스 스코틀랜드, 미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과 함께 최종 7명의 후보에 오르며 선전했다.

키 175㎝, 51㎏의 늘씬한 몸매를 지닌 도경민은 고려대 일문과에 재학 중이며, 8월 열린 제 1회 미스월드코리아 선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이번 미스월드 대회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