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한효주 광고, 팬들 의혹 사라지려면?

이병헌 한효주 광고를 중지해달라는 일부 네티즌들의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효주 이병헌 언급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병헌 한효주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영화 ‘광해’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효주는 ‘광해’에서 음모와 암투가 가득한 궁궐 속 웃음을 잃어버린 중전 역을 맡았다. 한효주는 광해(이병헌)과 천민 하선(이병헌)의 사랑을 받는 인물이다.

당시 한효주는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에서 이병헌 씨와 굉장히 애틋한 러브신과 합방신 보였는데 어떤 느낌이었나”라는 질문에 “애틋한 러브신이라고 하셨는데 영화 보셨어요?”라고 반문해 좌중을 당황시켰다.

이어 “이번 영화에서 이병헌 선배님과 가장 큰 러브신이 손을 잡고 달린 장면이 전부다”며 “개인적으로는 손을 잡고 달렸던 모습이 가장 설렜다. 보면서 정말 좋다는 느낌이 들면서 그 신이 가장 맘에 든다”고 설명했다.

▲ 이병헌 한효주 출연 광고
또한 한효주는 “내 연기 비중과 상관없이 시나리오가 너무 맘에 들었다”며 “이병헌 선배님께 촬영장에서 배운 것이 정말 많았다. 현장에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선배님이라고 생각한다”고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이병헌을 극찬했다.

한편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 게시판에서는 ‘이병헌이 나오는 광고를 중단해달라’는 네티즌의 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벌써 8천명이 넘는 네티즌이 여기에 찬성하는 댓글을 올렸다.

게다가 이같은 불똥이 같은 소속사 배우인 한효주에게까지 튄 모습이다. 한효주는 얼마전 남동생이 ‘군 가혹행위 사건’에 연루됐다는 얘기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일부 네티즌은 한효주도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며 동반 이병헌 한효주 광고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이병헌 한효주 광고 동반 하차 요구에 대해 팬들의 의혹이 사라지고 사태가 진정되려면 검찰의 엄정한 수사가 빨리 마무리돼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