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이병헌, 두 ★의 협박 잔혹사

한효주 이병헌 두 배우를 향한 네티즌들의 광고 중지 청원 운동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효주 이병헌 두 사람에 대한 협박 사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효주 이병헌의 공통점은 같은 소속사로 한솥밥을 먹고, 지난 2012년에는 영화 ‘광해’를 통해 한효주는 중전으로 이병헌은 1인 2역의 광해와 하선 역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는 것.

또한 최근 이병헌은 모델 이지연과 ‘연인 관계’였다는 이지연 측의 충격적인 주장으로, 한효주는 남동생의 군 가혹행의 의혹으로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를 중심으로 한 광고 중지 청원 운동이 벌어지고 있기도 하다.

물론 이병헌은 진실이야 어찌됐던간에 자신의 잘못으로 기인한 바가 크다고 하지만 한효주는 자신의 잘못이 아닌 가족의 일로 구설에 오른 까닭에 현재의 한효주 심정이 어떨지는 명약관화하다.

▲ 한효주 이병헌
그런가하면 이런 공통점 외에 한효주 이병헌 두 사람은 협박 사건의 피해자이기도 하다.

한효주는 휴대전화 속 사생활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과거 매니저들을 상대로 승소했다. 한효주의 전 매니저였던 이 씨는 한효주의 사적인 사진을 이용해 한효주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법원은 전 소속사 매니저 이 모 씨와 황 모 씨, 윤 모 씨에게 협박 혐의(공갈)로 각각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이병헌은 잘 알려진 것처럼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으로부터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

거기에 이병헌의 경우 협박 사건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이병헌은 2009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캐나다 교포 권모씨에게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전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는 권씨와 함께 이병헌에게 “전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이병헌은 검찰에서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으며, 명예훼손 혐의로 이병헌이 고발한 권모 씨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처분이 내려졌다. 강병규는 2013년 2월 이병헌에게 협박하고 드라마 아이리스 현장에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 등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