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면 즐거운 사람, 교양 있고 완벽한 연출가"

영화 '킹메이커'로 물오른 연출력을 보여주며 연기만 잘하는 배우가 아닌 연출도 잘하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배우 조지 클루니.

▲ '킹메이커' 조지 클루니
'킹메이커'는 조지 클루니의 연출 외에도 화려한 캐스팅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러한 화려한 캐스팅의 원동력으로 조지 클루니에 대한 믿음이 꼽히기도 했는데 이번엔 배우들이 직접 감독 조지 클루니에 대해 말하는 특별 영상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조지 클루니에 대해 입을 연 사람은 극 중 조지 클루니의 선거캠프 홍보관 라이언 고슬링이다. 라이언 고슬링은 조지 클루니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교양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의 뒤를 이어 극 중 상대진영 선거캠프 본부장 '톰 더피'역을 맡은 폴 지아마티는 조지 클루니의 촬영방식에 대해 말하며 "그는 무리해서 일하지 않고 간단명료하게 일해서 좋다"고 말했다.

한편, 촬영 현장에서 조지 클루니 이상의 많은 연륜을 가진 배우들 조차도 그에 대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 마리사 토메이는 "그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어서 많은 배우와 상황을 능숙하게 컨트롤한다. 정말 엄청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조지 클루니가 많은 배우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그 동안 많은 촬영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이다.

그는 영화 촬영장은 늘 밝은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촬영장은 늘 밝고 즐거운 분위기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배우들의 인터뷰 중간 중간 조지 클루니가 현장에서 연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스크린 속에서 연기하는 모습이나 레드카펫 위에서 멋지게 차려 입은 모습이 아니라 편한 복장으로 배우들이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그의 모습이 여느 감독들 못지 않다.

한편 조지 클루니가 연출을 맡은 영화 '킹메이커'는 완벽한 대통령 후보(조지 클루니 분)와 그의 유능한 선거 홍보관(라이언 고슬링 분) 그리고 두 남자를 치명적 스캔들에 휘말리게 하는 미모의 선거캠프 인턴(에반 레이첼 우드 분)을 둘러싼 서스펜스 스릴러로 오는 19일 개봉된다. (영상 제공 : 데이지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