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퍼포먼스가 가미된 신(新)개념 서바이벌 뮤직 드라마 ‘K-POP 최강 서바이벌’이 지난 13일 오전 11시 여의도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 채널A 'K-팝 최강 서바이벌'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정표 감독을 비롯한 박유환, 고은아, 홍경민, 박효주, 곽용환, 김은정, 진혁, 조윤우, 타군, 케빈, 맹세창, 송세현까지 드라마를 이끌어갈 출연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열띤 취재 경쟁이 이루어졌다.

채널A 최서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의 여러 매체들까지 참석해 K-POP과 한류배우들의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하는 자리가 되었다.

먼저 ‘K-POP 최강 서바이벌’이 처음으로 공개하는 하이라이트 영상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깨알 같은 에피소드, 여기에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공개된 영상이 끝난 후에는 자리에 참석한 여러 매체 관계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최고의 화제작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에 입을 모았다. 뒤이어 이정표 감독을 비롯한 12인의 출연배우들이 함께 한 포토타임에는 사진기자들의 플래시 세례가 끊임없이 이어져, ‘K-POP 최강 서바이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 시켰다.

먼저 살인적인 눈웃음과 매력으로 m2를 한류로 이끈 강우현 역할의 박유환은 “가식제왕 강우현 역을 연기하며 또 다른 내 모습을 발견해 가고 있다. 그래도 실제 내 성격은 착하고 순수한 면이 훨씬 더 많다.” 며 본인 캐릭터를 실제 자신의 모습과 비교해 설명했다.

▲ 'K-팝 최강 서바이벌' 박유환
힙합전사를 꿈꾸는 선머슴 피아니스트 지승연 역할을 맡은 고은아는 “25년 동안 긴 머리로 살았는데, 이제서야 꼭 맞는 머리를 찾은 것 같다.”고 말하며, 헤어스타일 변신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 'K-팝 최강 서바이벌' 고은아
이어서 “뒤돌아 있으면 멤버들이 자꾸 나를 형이라고 부른다.”고 말하며 귀여운 투정과 함께 동생 엠블랙의 미르가 연기하는 데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미르가 래퍼인데, 극중에서 승연 역시 래퍼다. 그래서 한 신 한 신 찍을 때마다 미르한테 전화해서 랩을 들려주고 확인받는다.”라고 말하며 본인의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밝히기도 했다.

대한민국 3대 대형기획사 ‘써니기획’의 프로듀서 겸 CEO 역으로 돌아온 홍경민은 “후배 연기자들과 함께 이들을 양성하는 수장 역할이 새롭고도 즐겁다. 실제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보니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드라마다.”라고 전했다.

▲ 'K-팝 최강 서바이벌' 홍경민
장현석의 오른팔, ‘써니기획’의 홍보마케팅 팀장 한정은 역할의 박효주는 “홍경민씨와는 즐겁게 러브라인에 임하고 있고, 또한 여러 꽃미남 아이돌과 함께 연기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고 전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 'K-팝 최강 서바이벌' 박효주
‘K-POP 최강 서바이벌’을 통해 차세대 스타탄생을 예고하며, 천상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지만 무대 공포증이 있는 권지우 역의 곽용환은 “첫 작품이다 보니깐 부담도 기대도 많이 된다. 신인인 만큼 뭐든지 열심히 하자라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라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이슈를 만들던 왕년의 요정 오인영 역을 맡은 김은정은 “한물간 슈퍼스타라는 캐릭터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캐릭터 자체가 재미있다.”라는 소감과 동시에 “인영 대사 중에 ‘나 오인영이야, 슈퍼스타 오인영!’이라는 대사가 있는데 이 때 인영 언니가 많이 떠오른다. 실제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고 밝히며 캐릭터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K-POP 최강 서바이벌’은 ‘아이돌’을 꿈꾸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19일 저녁 8시50분 채널A를 통해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