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 ‘일격필살 액션’을 풀가동시켰다.

▲ '더킹 투하츠' 하지원 (사진제공 : 김종학 프로덕션)
하지원은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오는 21일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더킹 투하츠’ 1회 분에서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전설적인 여자 교관답게 뛰어난 격투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극 중 하지원은 다친 동료를 대신해 ‘자유 격투․격술 대회’에 참가하게 된 상황. 경기장에 올라서서 상대방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던 하지원은 화끈한 발차기와 능수능란한 몸놀림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며 강렬한 액션연기를 펼쳐낸다.

무엇보다 하지원은 다부진 표정과 자신감 넘치는 액션 연기로 북한 여자 장교의 ‘절도 액션’을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그동안 틈틈이 해 왔던 체력 훈련과 남다른 운동 신경으로 남자들도 어렵다는 격투 기술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던 것.

특히 하지원은 힘든 격투 경기 촬영에서 대역을 거부한 채 액션 연기 전체를 모두 직접 소화해내며 드라마에 대한 열혈 의욕을 불태웠다. 부상의 염려가 있는 위험한 액션연기에서 하지원은 맡은 역할을 위해 투혼을 불사르며 기대감을 높이게 만들었다.

지난달 10일 경기도 포천 대진대에서 진행된 ‘더킹 투하츠’ 촬영 현장에서 하지원은 격투 경기복을 갖춰 입고 건장한 체구의 상대방 경기자와 함께 긴장된 표정으로 등장했다. 하지원은 다른 작품에서 경험했던 다양한 액션 경험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어깨를 부여잡고 연속해서 가격하는가하면, 화려한 발차기를 선보이며 액션 연기를 이어가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격투 장면을 리얼하게 촬영하기 위해 6~7시간동안 쉼 없이 촬영이 계속 됐지만 하지원은 아랑곳 하지 않고 묵묵히 촬영하며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 촬영이 끝난 직후 하지원은 상처를 걱정하는 스태프들을 독려하며 “괜찮다”는 말과 함께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여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하지원은 여자배우로서는 하기 힘든 어려운 액션신도 주저하지 않고 온 몸을 던지며 촬영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며 “그 어떤 작품보다 의욕적으로 연기를 펼쳐내고 있는 하지원의 남다른 변신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