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거죠? 나을 수 있는 거죠?”

▲ '드림하이2' 14회 방송화면 캡처
13일 방송된 KBS 월화 드라마 ‘드림하이2’ 14회분 에서는 사고를 당해 다시는 춤을 출 수 없을지도 모르는 JB의 상황에도 슈퍼아이돌 오디션을 진행하겠다는 재인(윤희석 분)에 반대하는 지수(가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수는 사고로 아이돌 가수의 앞날이 불투명해진 JB를 걱정하며 이런 상황에도 ‘JB의 사고와 오디션은 별개’라 말하는 재인에게 “친구가 다쳤습니다. 진유진(정진운 분)과 리안(박지연 분)도 언론에 오르내리면서 심적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구요” 라며 오디션 진행을 반대했다.

그러나 재인은 아랑곳하지 않으며 ‘2년 전 JB에게 이렇게 가르친 건 현 선생님’ 이라는 말로 지수의 반대를 무마시켰다. 실제로 ‘무대는 관객과의 약속’이라는 가르침을 JB에게 전한 지수는 아무런 반박도 하지 못한 채 입을 굳게 닫아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날 방송에서는 결국 슈퍼아이돌 오디션이 예정대로 진행되어 기린예고 학생들의 무대가 펼쳐지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지수는 이사장 강철(김정태 분)의 딸인 슬(정연주 분)이 강철에 대한 원망을 풀어내고자 마음먹은 채 무대에서 ‘아버지’ 얘기를 꺼내자 어리둥절해하는 관객들 사이에서 슬과 눈을 마주치며 용기를 북돋아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