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가 남상미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 '빛과 그림자' 방송화면 캡처
13일 방송된 MBC 특별 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 32회에서 기태(안재욱 분)의 탈옥으로 명희가 힘들어 하자 채영(손담비 분)은 “기태가 무사히 풀려나도록 애쓰는 중이었는데, 탈옥해서 정말 속상하다”며 막막한 심정을 토로했다.

기태의 탈옥 소식을 듣고 정혜(남상미 분)와 만난 채영은 “그 동안 기태를 돕기 위해 애썼는데 갑자기 기태가 탈옥해 당황스럽고, 서로 어떤 감정을 갖고 있던 기태를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 건 뭐든 해야 한다”며 정혜에게 기태의 행방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정혜는 “그건 채영씨가 상관할 일이 아닌 것 같다”며 채영과 만난 자리에서 먼저 일어나며 기태를 둘러싼 두 사람의 미묘한 신경전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정구(성지루 분)마저 수상한 사람들에게 잡혀 갔다는 소식을 들은 채영은 윤마담(엄수정분)과의 만남에서 기태의 탈옥 소식을 알리며 “제가 기태씨 꼭 구해야겠어요. 어떻게 하면 되죠?”라며 조언을 구했다.

채영은 기태를 위해서라면 목숨이라도 바칠 각오로 다방면으로 기태의 행방과 도와줄 방안을 찾는데 여의치 않음을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쩜 저렇게 한결같이 기태만을 생각할 수 있을까”, “채영의 사랑이 너무 안쓰럽다”, “채영과 정혜의 신경전에 벌써 다음 회가 기대된다”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