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가 남상미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기태의 탈옥 소식을 듣고 정혜(남상미 분)와 만난 채영은 “그 동안 기태를 돕기 위해 애썼는데 갑자기 기태가 탈옥해 당황스럽고, 서로 어떤 감정을 갖고 있던 기태를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 건 뭐든 해야 한다”며 정혜에게 기태의 행방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정혜는 “그건 채영씨가 상관할 일이 아닌 것 같다”며 채영과 만난 자리에서 먼저 일어나며 기태를 둘러싼 두 사람의 미묘한 신경전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정구(성지루 분)마저 수상한 사람들에게 잡혀 갔다는 소식을 들은 채영은 윤마담(엄수정분)과의 만남에서 기태의 탈옥 소식을 알리며 “제가 기태씨 꼭 구해야겠어요. 어떻게 하면 되죠?”라며 조언을 구했다.
채영은 기태를 위해서라면 목숨이라도 바칠 각오로 다방면으로 기태의 행방과 도와줄 방안을 찾는데 여의치 않음을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쩜 저렇게 한결같이 기태만을 생각할 수 있을까”, “채영의 사랑이 너무 안쓰럽다”, “채영과 정혜의 신경전에 벌써 다음 회가 기대된다”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