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 TV영화로 돌아온다.

▲ '성균관 스캔들' (사진제공 : KBS)
13일 KBS에 따르면 ‘성균관 스캔들’이 '2012 뉴욕 필름 페스티벌'에서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미니시리즈 부문 결선에 진출한 것을 기념해 14일 2TV를 통해 밤 9시 55분부터 1, 2부로 나누어 TV영화로 방송된다.

2010년 방송된 ‘성균관 스캔들’은 조선시대 금녀의 공간인 성균관에서, 유생인 청춘 4인방이 생활하며 벌이는 성장 멜로 이야기이다. 특히 이번 TV영화 버전에서는 박유천(가랑 이선준 역)과 박민영(대물 김윤희 역)의 사랑을 위주로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방송 당시 ‘선준 앓이’, ‘걸오 앓이’ 등의 신드롬을 일으키며 수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고, 청춘 사극의 장을 연 효시 프로그램으로 이후 ‘공주의 남자’, ‘해를 품은 달’의 인기를 견인한 프로그램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조선시대 젊은이들의 우정과 사랑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 많은 시청자로부터 사랑을 받은 ‘성균관 스캔들’의 영화버전 2부작 ‘TV영화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싱그러운 청춘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다시 한 번 기다려본다.

한편 15일 밤 9시 55분에는 백제시대 공주의 다이어트 체험기를 위트있게 그린 KBS 드라마스페셜 ‘화평공주 체중감량사’가 재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