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차'가 개봉 첫 주말 60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 영화 '화차'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화차'는 9일부터 11일까지 60만708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68만5548명이다. 이로써 '화차'는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러브픽션'을 밀어내고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화차'(감독 변영주)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 나선 남자와 전직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댄싱퀸', '부러진 화살',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 '러브픽션'에 이어 한국영화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김민희의 열연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2위는 '존 카터: 바숨전쟁의 서막'으로 같은 기간 36만 838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3위는 지난주 1위에 올랐던 '러브픽션'으로 25만1943명의 관객을 모았다. 4위는 14만5133명의 관객을 모은 '디스 민즈 워'다.

'범죄와의 전쟁'은 9만3374명을 모아 5위에 랭크됐다. 6위는 인도영화 '스탠리의 도시락'이 2만4892명를 동원해 6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이나영·송강호 주연의 스릴러 '하울링'은 2만4187명을 모아 7위에 머물렀다.

이어 '토르: 마법망치의 전설'(2만382명), '세이프 하우스'(1만5203명), '댄싱퀸'(1만4746명)이 10위 안에 들었다. 황정민·엄정화 주연의 '댄싱퀸'은 54일 만에 관객 400만명(누적 400만976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