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마녀 2>의 주인공 ‘소녀’ 역을 맡아 성공적인 데뷔를 한 배우 신시아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다채로운 얼굴을 가진 그녀는 “오랜만에 화보 촬영을 하게 되어 긴장된다”고 말했지만, 남다른 비율과 자신감 있는 포즈로 스타일리시한 화보를 완성했다. 

촬영이 없을 때 어떻게 지내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매일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해요. 특히 체력 관리에 신경 쓰고 있죠. 필라테스와 크로스핏을 각각 일주일에 2번씩 가고 있어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평소 음악에도 관심이 많은 신시아는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로 톰 웨이츠의 ‘엘리스’를 추천했다. “허스키한 중저음의 목소리와 독특한 분위기의 멜로디가 중독성 있어요. 가을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라는 이유를 덧붙였다.  

배우가 되기로 마음먹었던 계기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 “뮤지컬 <카르멘>을 보고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건 맞지만 본격적으로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건 연극을 보러 다녔을 때였어요”라며 “연기자가 될 수만 있다면 힘들어도 후회하지 않고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죠”라고 힘주어 말했다. 항상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고 있는 그녀의 현재 목표는 차기작이다.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마녀 2>의 소녀와는 또 다른 멋진 매력을 하루빨리 선보이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마녀 2> 촬영 후 ‘진짜 소녀 같았다’는 칭찬을 들을 때 가장 기분이 좋았다는 신시아는 최선을 다해 후회가 남지 않는 연기가 좋은 연기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좋은 연기를 펼치는 연기자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겸손한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마녀 2>에서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눈빛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그녀가 펼친 순도 깊은 화보와 인터뷰는 9월 20일 발행 예정인 <에스콰이어> 2022년 10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