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담빠담>에서 수의사 역 맡은 한지민, 시각장애인 안내견, 고라니와 촬영

동물과 함께하는 촬영은 어떠할까?

jTBC 개국 특집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감독 김규태, 극본 노희경, 제작 MI MW미디어)>가 동물들과 함께 촬영한 현장 사진과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 <빠담빠담>을 통해 고라니와 함께 촬영에 나선 한지민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정우성과 한지민이 시각장애인 안내견 땡이, 고라니와 함께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 수의사 정지나답게 고라니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간 한지민
이날 촬영은 수의사인 지나(한지민 분)가 함께 생활하는 안내견 땡이와 산속을 누비며 야생동물의 먹이를 곳곳에 놓고 다니는 장면으로, 산속에서 만난 고라니와 대화를 나누며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는 지나의 모습이 담겼다.

▲ 시각장애인 안내견과 함께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는 <빠담빠담>의 한지민
한지민과 함께한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극 중 지나와 함께 생활하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 강칠(정우성 분)과 지나의 사랑을 연결해주는 중요 역할을 맡는다.

한지민은 촬영 내내 의사소통이 쉽지 않은 동물들과의 촬영을 위해 키를 낮춰 눈을 맞추며, 처음 접하는 고라니도 무서운 기색 없이 쓰다듬고, 촬영 장비에 동물들이 다치치 않도록 보호하고 배려하는 등, 수의사 정지나다운 모습을 보였다.

▲ <빠담빠담>에서 동물들과 함께 촬영을 하고 있는 한지민, 정우성
<빠담빠담>의 촬영 관계자는 “땡이가 대체로 말을 잘 듣긴 하지만 가끔 돌발 행동을 해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야생동물인 고라니의 경우 훈련된 안내견 보다 다루기가 쉽지 않아 애를 먹었다.”라고 덧붙였다.

살인누명을 쓰고 16년 만에 출소한 양강칠, 지극히 현실적이고 자신에게는 이기적인 정지나, 이 둘의 운명을 지켜주려는 인간적인 천사 이국수의 기적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jTBC 개국 특집 드라마 <빠담빠담>은 오는 12월 5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