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의 최연소 부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막둥이 부부, 샤이니 태민과 에이핑크 손나은이 8개월간의 가상 부부생활을 종료한다.

두 사람은 영화 티켓과 함께 배달된 ‘가상 결혼종료’ 메시지 카드를 받고, 너무 놀란 나머지 그 어떤 말도 잇지 못했다. 8개월간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물건들을 나눠 가지면서 이별을 맞이했다.

태민-손나은 커플은 짐 정리를 마치고 영화 시간에 맞춰 극장에 갔고, 앉자마자 스크린가득 두 사람의 첫 만남에서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엮어 만든 영화가 상영됐다.

두 사람은 영화가 끝난 직후에야 비로소 이별을 실감을 하게 됐고, 영화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자리에서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 사진 : MBC
아쉬운 마음에 태민과 나은은 서로에게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다. 나은의 마지막 소원은 바로 가평에서의 귓속말 다시 해주기였고, 태민은 그 소원을 흔쾌히 들어줬다.

마지막 속마음 인터뷰에서 태민은 “나은에게 첫사랑이 되어주고 싶었다”고 말했고, 나은 역시 ‘진짜 첫사랑’이 되어준 태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태민-손나은 커플의 마지막 이야기는 4일 오후 5시 10분 MBC ‘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