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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정재영X문소리의 정면 돌파, 불량 부품 해결책 찾았다
방송 캡처

‘미치지 않고서야’가 한층 더 치열하고 스펙터클한 2라운드 오피스 생존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21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극본 정도윤, 연출 최정인, 제작 아이윌미디어) 9회는 분당 최고시청률이 5.0%까지 치솟은 가운데, 수도권 가구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창인 사업부는 초유의 사태를 마주했다. 매각을 앞두고 식기 세척기의 불량 부품 문제가 드러나며 벼랑 끝 위기에 놓인 것. 문제 해결을 둘러싼 대립도 심화됐다. 사실을 은폐하고 매각하려는 상부에 맞서 정면 돌파를 결심한 최반석(정재영 분)과 당자영(문소리 분), ‘반전의 승부사’ 두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세권(이상엽 분)은 당자영을 찾아가 잘못을 털어놓으며 도와달라고 애원했다. 한세권은 과거 식기 세척기 개발 당시, 실적에 대한 압박감으로 테스트 수치를 조작했다. 이는 판매 신화를 이뤄내며 창인 사업부의 대표 제품으로 거듭난 식기 세척기가 전량 리콜이 될 수도 있는 엄중한 사안이었다. 한세권의 요구는 당자영이 가진 본사 인맥을 활용해 감사를 막아달라는 것. 당자영은 “네 살길은 내가 알아서 찾아”라고 했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다.

온라인을 통해 식기 세척기 불량 사례를 발견한 당자영은 부품 결함이 드러나는 건 시간문제라고 판단,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보고했다. 사실이 밝혀지면 매각 무산에 소송까지 갈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상부에서는 매각이 곧 마무리될 거라며 덮으라고 지시했다. 여기에 창인 사업부 센터장 자리에 QA(품질보증팀) 팀장 공정필(박성근 분)이 위임된 것은, 이 문제에 대해 함구하라는 상부의 결의를 보여주는 행보였다.

그 시각 최반석도 식기 세척기 개발 당시 온도 이슈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단도직입적으로 한세권을 찾아가 물어봤지만, 오히려 뻔뻔하게 나왔다. 식기 세척기가 전량 리콜, 불량 제품으로 낙인찍히면 현재 진행 중인 식기 세척기 프로젝트2 역시 무산될 수 있는 상황. 최반석은 메인칩 온도 테스트 결과를 정식으로 보고하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당자영이 이를 말리고 들었다.

최반석은 결함을 은폐하려는 경영진의 선택에 환멸을 느꼈다. 이직도 생각했지만, 때가 아니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이력이 필요한 상황. 고민에 빠진 최반석에게 신한수(김남희 분)는 홀로 테스트하던 ‘이상 동작 감지 시스템’ 코드를 활용해보라고 조언했고, 최반석은 해당 기술을 식기 세척기에 도입해보기로 했다. AS 센터가 소비자보다 고장을 먼저 인식해서 수리기사를 보내는 것. 문제의 싹을 없애 통제가 가능한 상황을 만드는 게 최반석의 목표였다. 그는 당자영에게 이 기술에 대해 설명했고, 당자영은 밤샌 고민 끝 그의 계획에 동참하기로 했다. 경영진을 설득해야 하는 당자영은 내년도 상품성 시연회에 승부수를 걸었다. 한승기(조복래 분) 사장이 참석하는 자리에서 직접 보고 하기로 결심한 것.

시연회 당일, 최반석은 한승기 사장 앞에서 준비한 기술을 선보였다. 하지만 계속된 오류에 한승기 사장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식기 세척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당자영의 말에 참고 지켜봤던 것도 한계가 있었다. 최반석, 당자영은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 10회는 오늘(22일) 밤 9시 방송된다.

고은주 기자  webmaster@live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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