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AKB48 카시와기 유키(29)가 27일 자신의 첫 디너쇼를 개최했다.

밤낮 2회의 공연에서는, 팬에게는 친숙한 솔로곡, AKB48의 히트곡에 가세해, 이번은 커버곡 파트가 구성되어 그동안 갈고 닦은 표현력과 가창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1부에서는 디너 쇼답게 붉은 체크 무늬의 오프숄더 롱 드레스로 등장, 수많은 아티스트가 커버해 온 이시카와 히토미의 「마치부세 (まちぶせ)」나, 카시와기가 레전드로서 경애하는 영원의 아이돌, 마츠다 세이코의 명곡 「당신을 만나고 싶어서~Missing You~」를 피로. 그 후 화려한 시폰 드레스로 갈아입고 센터를 맡은 「Green Flash」, AKB48의 오디션에 합격해, 상경 당시의 심정을 노래한 「화산재 (火山灰)」 등, 지금까지의 행보를 흉내내는 듯한 악곡이 계속 되었다.

2부에서는 이마이 미키의 「PRIDE」를 여유롭게 노래했고, 그러자 팬들은 노랫소리에 넋을 잃고 경청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등을 위해 구호와 성원을 보내지 못하는 가운데 이번에 기념 선물로 배포된 유키린 응원봉을 쥐고 마음을 다해 응원하고 있었다.

이번 디너 쇼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 방지 대책 때문에, 객석까지 내려가는 것도 배웅을 하는 것도 실현되지 않았지만, 그 대신 손님용 메뉴표에 1매씩 모두 카시와기의 자필 사인을 담아 선물로 증정했다.

카시와기 유키는 AKB48 멤버로 데뷔한 지 13년을 거쳐 내년 2021이면 소속 멤버로서는 첫 30대를 맞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