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일본 경제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나이로서, 2021년 NHK 대하드라마 '청천을 찔러라 (青天を衝け)'의 주인공인 시부사와 에이이치.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 서양식 자본주의를 도입하여 새로운 경제체제 확립에 공헌한 그는 500여개의 기업 창립과 600여개의 사회공헌 사업에 힘썼다.

 물감 쪽수를 취급하는 농가에서 태어난 시부사와는 어려서부터 학문에 친숙해져 결국 장사에 재능을 발휘했고, 그런 에이이치에 전기가 찾아온다. 미국의 흑선내항을 계기로 막부를 무너뜨리고자 존왕양이운동에 빠져들었던것. 그런데 어떤 일을 계기로 갑자기 막부측의 히토츠바시 요시노부 (一橋慶喜)를 섬기게 된다. 이후 파리 엑스포에 참가하는 일본 사절단을 수행하면서 처음 접한 서양의 문화와 경제에 큰 자극을 받았고, 귀국한 그는 사업가로 활약했다. 오쿠마 시게노부, 오오쿠보 토시미치, 후쿠자와 유키치, 이와사키 미타로 등, 수많은 걸물들과 서로 교류가면서, 사람들이 「함께 될 수 있는 행복해진 시스템」을 구축해 간다. 그리고 그 근저에 있었던 것은 어릴 적 배운 '논어'의 사고방식이었다.

≪시부사와의 광범위한 활동을 지탱하고 있던 것은 「논어와 주판」, 혹은 「도덕경제 합일설」이라고 일컬어지는 사고방식입니다.〈중략〉 즉, 에이이치는 사리사욕을 우선으로 한 비즈니스를 강하게 경계하고 비즈니스에는 도리와 도덕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릿쿄 대학 명예 교수/본서 감수· 오이카와 요시요시)

본서의 시나리오는, 「감찰 의조사」 「시마네의 변호사」 등, 만화가 원작의 영상화 작품이 호평을 받는 카가와 마사히토. 작화는, 학습 만화가 인물관 시리즈로 「이토 히로부미」를 그리고 있는 이와타야 야스테루.

경제 뿐만이 아니라 구미제국과의 민간 외교를 실시한 것으로, 노벨 평화상의 후보로도 올랐던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근엄실직한 삶은 알아두어야 할 가치가 있다.

쇼가쿠칸판 학습만화 인물관 "시부사와 에이이치 (渋沢栄一)"
감수 / 오이카와 요시요시 시나리오 / 카가와 마사히토 만화가 / 이와타 야스테루
정가: 본체 950엔+세
판형/페이지: 국판/160 페이지
ISBN 978 - 4 - 09 - 270137 - 3
쇼가쿠칸 (小学館)에서 발매중(12/2 발매)
본서의 소개 페이지
https://www.shogakukan.co.jp/books/09270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