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영국 언론인이 밝히는 도쿄 재판의 허망. 베스트셀러 대망의 보급판이 완성되어 『보급판 전쟁범죄국은 미국이었다!』가 간행되었다. 사망 후 50년. 생전의 미시마 유키오와 가장 친했던 영국 기자의 일본인 각성을 촉구하는 영혼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올해는 이치가야에서 극동 국제 군사 법정, 이른바 도쿄 재판이 실시된 지 75년째가 되는 해이다. 저자인 헨리 스콧 스톡스는 일본 국민이 도쿄 재판의 허망에 눈을 뜨고 사실과 정의의 목소리를 높여주기를 기대하며, 일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일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11월 25일은 작가 미시마 유키오가 죽고 정확히 50년이 되는 고비에 해당한다. 미시마는 1970년 11월 25일에 도쿄 재판이 열린 이치가야 주둔지의 총감실을 점거, 자위 대원에게 궐기 격문을 띄운 후 할복자결을 완수했다. 그럼 미시마가 왜, 이치가야에서 그러한 사건을 일으켰는지-- 「생전 미시마와 가장 친했던 외국인 기자」라고 알려진 저자는, 이 책은 미시마가 나에게 쓰게 만든 메세지라고 묶고 있다.

Henry Scott Stokes "도쿄 재판은 검찰측 사람이 법관을 맡아 법의 대원칙을 어기고 사후법으로 재판하는 등 재판의 이름값을 하는 전승국의 복수극에 불과했습니다. 그런 부당한 재판으로 전시 포로에 해당하는 전범을 처형하는 것이야말로 전시국제법 위반이자 명백한 전쟁 범죄였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일본은 정부를 비롯한 대형 미디어와 많은 국민이 맥아더의 굴레 속에서 도쿄재판사관을 믿고 있습니다. 미시마가 우려했던 상황으로부터 진전하고 있기는 커녕,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GHQ의 점령 정책은 미국 자신의 전쟁 범죄를 속이는 것에 불과합니다. 이 진실을 일본 국민이 깨닫고 목소리를 높여 주었으면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일본의 명예가 회복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일본 외국 특파원으로 50년간 일본을 지켜본 영국 언론인의 집대성이며, 4년 전에 간행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베스트셀러가 미시마 유키오 사후 정확히 50주년 시점에 보급판으로 간행되었다. 미시마 유키오는 일본인에게 무엇을 호소하고 싶었을까?

[서적 정보]
서명 : 보급판 전쟁범죄국은 미국이었다! (普及版 戦争犯罪国はアメリカだった!)
저자: 헨리 S. 스토크스
사양: 신서판 보통제 304 페이지
ISBN: 978-4802401081
발매: 2020.11.12
본체:1200엔(세금 별도)
발행: 하트출판 (ハート出版)
상품 URL : http://www.810.co.jp/hon/ISBN978-4-8024-0108-1.html

[저자] 헨리 S. 스토크스(Henry Scott Stokes)
저널리스트.1938년 영국 태생.
1961년 옥스퍼드 대학 석사과정 수료 후 파이낸셜 타임스 입사. 1964년 일본에 와서 같은 해 『파이낸셜 타임즈』 도쿄 지국장, 1967년 『더 타임즈』 도쿄 지국장, 1978년 『뉴욕 타임즈』 도쿄 지국장을 역임했다. 미시마 유키오와 가장 친했던 외국인 저널리스트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