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대히트중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지난달 30일부터 공개된 대만에서 첫날부터 3일간의 흥행수입으로 1.17억 대만달러(약 4.3억엔), 누계동원수 약 47만명을 기록, 「겨울왕국 2」 「너의 이름은」을 넘어, 대만 애니메이션 영화의 초동 흥행수입 역대 1위를 획득했다.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겨울왕국』이 대만의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누계 흥행수입 1위에 올라 있지만, 이 기록 역시 조만간 『귀멸의 칼날』이 제칠 것으로 전망이 된다.

대만의 일부 영화관에서는 첫날 57회라는 경이로운 횟수가 상영되는 등 작품에 대한 주목도가 높다. 개봉 직전 개최된 '귀멸의 칼날 마라톤 행사'에는 약 1만 명의 참가자가 모이는 등 일본 못지않게 대만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대만의 배급사인 Muse Communication사는 "초동에 1억 대만달러가 넘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작품을 담당하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대만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환희의 코멘트를 보내고 있어 대만에서도 귀멸 팬에 의해서 영화관의 활기는 더욱 올라갈 것 같다.

일본에서는 첫날부터 17일간의 흥행 수입이 157억9936만5450엔, 동원 수가 관객 동원 1189만 1254명을 기록하였으며, 역대 흥행수입 순위 (방화와 외화 모두 포함)에서는 이번 달 2일 시점에서 '아바타'(2009년)의 약 156억엔를 넘어 10위에 랭크인했다(흥행통신사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