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주인공은 목조 주문 주택 회사에서 홍보를 담당하는 여성 사원이다. 건축이나 물건 만들기와는 인연이 먼, 환경 문제에도 아마추어인 여성 사원이, 간벌재 재이용과 폐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서 세계 최초가 되는 「나무의 빨대」의 개발에 나섰다.

주택회사가 빨대를 만들면 어떡해!

목조 주문 주택 회사, 아큐라 홈의 니시구치 아야노씨는, 어느 날 사이 좋은 환경 저널리스트로부터 1통의 전화를 받았다. "나무 빨대를 만들 수 없을까?"

간벌재를 재활용하려는, 폐 플라스틱 대책으로 삼겠다는 의도에 동참해 세계 최초의 나무 빨대 만들기에 나선 니시구치 씨지만 사내에서는 "주택회사가 빨대를 만들면 어떡하지!"라며 맹반대를 마주하게 된다. 또 실제 만들어 줄 업체를 찾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우연히 회식 자리에서 만난 호텔 총부지배인이 "만약 성사되면 채용하겠다"고 말해준 것, 사내에서 조금씩 찬동자가 늘자 반대파 최선봉 임원을 열심히 설득해 양해를 얻는다.

기자 발표회 직전의 사고

얇게 썬 목재를 비스듬히 감는 기법에 간신히 나무 빨대가 완성되었다. 그래서 나무 빨대를 도입해 주는 호텔과 기자발표회를 열기로 한다. 그런데 기자발표회 일주일 전에 나무빨대에서 기름이 뜨는 것이 발각! 곧바로 공장으로 날아가, 기자 발표 이전에 아슬아슬하게 대책을 강구할 수 있었다.

2018년 12월 11일, 해외도 포함하여 주요 미디어들이 기자 회견에 내장. 마지막, 기자의 한 명이 손을 들어 「이러한 대처의 발표를 들을 수 있던 것이 기쁘다. 꼭 전해 넓혀 가겠다」라고 말해 주었다. 다양한 미디어에서 보도된 기자회견의 반향은 굉장했고 '도입하고 싶다', '사고 싶다'는 문의가 쇄도했다. 드라마라면 여기가 멋진 마지막 회가 되겠지만 그렇게는 되지 않았다.도달했다고 생각한 골은 시작에 불과했는데.

나무 빨대는 2019년 오사카 정상회의를 비롯한 G20 회의에서 모두 채택됐으며 지구환경대상(농림수산대신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나무 빨대의 목적은 이익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간벌재를 활용하는 것 그리고 플라스틱 제품을 줄이는 것이다. 게다가, 현지의 간벌재를 사용해, 현지에서 가공해, 제조는 현지의 장애인 시설에 맡기고 현지의 기업이 구입해 사용한다고 하는 자산 지소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냈다. 단순히 성공 비화가 아닌 두 초보 여성이 만들어낸 보편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의 위상에 가슴이 뭉클할 것임에 틀림없다.

저자 프로필

니시구치 아야노 (西口彩乃)

1989년 나라현 태생. 리츠메이칸 대학 이공학부 환경 시스템 공학과 졸업. 2012년, 목조 주문 주택 회사인 주식회사 아큐라 홈에 입사. 오사카 지점에서 영업직을 거쳐 2014년부터 신주쿠 본사에서 홍보를 담당. 2018년부터 '나무 빨대' 개발에 뛰어들었고 2019년 1월 더 캐피탈 호텔 도큐에 나무 빨대가 도입되었다. 2019년 개최된 G20의 모든 모임에서 나무 빨대를 채택하여 큰 주목을 끌었다. 나무 빨대는 우드 디자인상(우수상) 임야청장상, 키즈 디자인상, 굿 디자인상, 굿라이프 어워드 (환경아트 & 디자인상), 지구환경대상(농림수산대신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 취미는 치어리딩이며 현재도 사회인 클럽팀에서 활약 중.

관련 링크
나무 빨대 (주식회사 아큐라홈) 공식 홈페이지
https://www.thewoodstraw.com

서지정보
나무 빨대 (木のストロー)
저자: 니시구치 아야노
발매일 : 2020년 10월 16일
판형: 46판 소프트커버
쪽수: 240 페이지
정가: 본체 1400엔+세
ISBN: 978-4-594-08631-2

구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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