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휴가 취득으로 일본인은 세계에서 제일 '짧은 휴가를 여러 번', 19개국 비교조사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며, 절반 이상은 '매달'을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온라인 여행 대기업 익스피디아가 실시한 「유급 휴가」의 국제 비교 조사에 의하면,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여러 번의 짧은 휴가」를 취득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았다. 조사에서는, 일본인의 반수 이상은 「매월」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장기 휴가보다 짧은 휴가를 빈번히 가고 싶은 경향이 여실히 나타난 결과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2019년 10월 22일~11월 15일에 인터넷으로 실시.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홍콩,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폴, 한국, 타이, 대만 19개국 지역의 1만 1217명으로부터 회답을 얻었다.

우선 휴가를 내는 방법에 대해 짧은 휴가를 여러 번이라고 응답한 일본인은 51%다. 뒤를 잇는 미국의 34%, 싱가포르의 33%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다. 휴가를 가는 이상적인 기간도 매월이 51%로, 23개월에 한 번의 31%, 46개월에 한 번의 14%를 크게 웃돈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동사는, 멀리 나가는 것이 아니라 자택 근교의 숙박시설에 체재해 부담없이 즐기는 「스테이케이션」을,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확인하면서 추진하는 것을 제안하고 싶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인의 유급 휴가 취득 일수, 유휴 취득률은 여전히 낮다. 익스피디아는 매년 같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2019년에도 일본의 유급휴가 취득일수는 10일, 취득률은 2018년과 같은 50%로 세계 19개국 중 최하위. 특히 취득률은 꼴찌에서 2위인 말레이시아와 호주의 70%에도 크게 뒤지고 있다.

일본인이 휴가를 취하지 않는 이유로 가장 많았던 것은 「긴급시를 위해서 아껴둔다」라는 회답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일손 부족', '일을 할 마음이 없다고 보여지는 것이 싫다.'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