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세계 최대의 아이돌 페스티벌인 「TOKYO IDOL FESTIVAL(TIF)」가, 첫 온라인 형태로 개최되는 것으로 29일 발표되면서 10월 2일부터 3일간 'TOKYO IDOL FESTIVAL 온라인 2020'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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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부터 TIF의 체어맨을 맡는 사시하라 리노(27)가 온라인에서도 계속해 페스티벌을 북돋운다.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TIF는, 근년들어 도쿄 오다이바 에어리어에서의 개최가 항례가 되어, 합계 8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규모 이벤트가 되고 있다. 금년도 10월 2일부터 3일간 개최 예정이었지만,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를 두고 중지를 발표하고 있었던 가운데 키쿠타케 류 프로듀서는, 팬에게 재차 사죄를 전한 다음 "10년간 이어져 왔던 이 등불을 끊고 싶지 않은, 그런 생각에서 이번 세계 최대의 온라인 아이돌 페스티벌의 시작을 결정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는 통상의 온라인 라이브와 더불어 인터넷 세계에서 탄생한 'VTuber'로 불리는 버추얼 아이돌이 등장하는 '버추얼 TIF' 기획도 진행된다. 키쿠타케 프로듀서는 "무엇을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는 모르겠지만, 흔한 온라인 라이브로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의 TIF에 지지 않는 열광을, 온라인 회장으로부터도 전달합니다. 기대하고 주세요."라고 어필. 

사시하라는 「TIF 온라인 2020」과「버추얼 TIF」의 체어맨으로 "더블 취임"했다. 가상 TIF에서는 체어맨 스스로 가상세계에 뛰어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