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베스트 셀러 「노스트라다무스의 대예언」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 고토 벤(본명 고토 츠토무)이 6월 16일, 오연성 폐렴 때문에, 사이타마현 내의 병원에서 사망한 것이 21일 알려졌다. 향년 90세. 홋카이도 출신. 장의 및 영결식은 근친자(近親者)로 치렀다.

그는 주로 잡지 기자로 활동했고 1973년 16세기 프랑스 의사로 점성술사의 예언집을 소개하는 "노스트라다무스의 대예언 (ノストラダムスの大予言)"을 출간했다. 히틀러의 등장 등 숱한 사건을 예언했다는 등 소개. 특히 1999년 7월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온다고 번역한 시를 99년 7월 인류가 멸망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해 큰 화제가 되면서 250만부가 넘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74년에 영화화 되어 시리즈도 누계 600만부 이상에 이르러 오컬트 붐을 일으켜, 한때 세태에도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