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교토 3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지다이 마츠리(時代祭 10월 22일)에 대해, 동축제를 주최하는 헤이안 신궁과 헤이안 강사가 중지할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이 6일 알려진 가운데, 가까운 시일 내에 회견을 통하여 공식 입장을 밝힌다고 한다.

교토 3대 축제에서는 이미 아오이 축제가 중지되고, 기온 축제도 하이라이트인 야마호코 순행 등을 중지하는 등 신사도 규모를 축소해 실시할 것을 결정하고 있다.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어 코로나 전염의 위험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축제 참석자와 관람객 쌍방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는 점 등으로 중지할 방침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지다이 축제는 메이지 유신부터 거슬러 올라가 헤이안에 이르는 각 시대의 의상을 입은 약 2천 명이 교토 고원에서 헤이안 신궁까지를 행진. 매년 10월 22일 열리는데, 작년에는 일왕의 즉위 예정전 의례와 겹쳤기 때문에 26일에 거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