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비상사태 선포 이후, 모든 공연을 중지했던 도쿄 필하모닉 교향악단이 6월 21일(일), 22일(월), 24일(수)의 3회 공연을 필두로 정기 연주회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대책으로는 입장객 수를 홀 수용 인원에 대해 대폭 제한. 공연장에서의 티켓도 한정되지 않으며, 사전에 배송한 공연일 좌석 번호가 기재된 입장권을 제시해야 하며, 당일권 판매는 없다.

입·퇴장 시 밀집을 피하기 위해 좌석 구역에 따른 시차 입장 실시. 입장 권장 시간은 사전에 안내되며, 퇴장도 안내 방송에 따라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휴식시간 없이 1시간. 이것도 로비 밀집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로시니 작곡 오페라 (세르비야의 이발사) 서곡, 드보르작 작곡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과 풀 오케스트라 편성에 따른 친숙한 곡목이 나온다.

출연을 예정하고 있던 러시아의 지휘자 미하일 플레트네프는, 일본 도항 제한 해제의 전망이 서지 않기 때문에 일본 방문을 단념. 대역은 도쿄 필의 레지던트 지휘자인 와타나베 카즈마사가 맡는다.

[Photo(C)上野隆文]

도쿄 필하모닉 교향악단
6월 정기 연주회
일시·회장:

6월 21일(일) 15:00 공연(14:00 개장) Bunkamura 오차드 홀

6월 22일 (월) 19:00 공연(18:00 개장) 도쿄 오페라 시티 콘서트홀

6월 24일(수) 19:00 공연(18:00 개장) 산토리홀

3일 모두 당일권 판매는 없다.

출연:
와타나베 카즈마사 (渡邊一正) 지휘/ 도쿄 필 레지던트 컨덕터

곡목:

로시니: 가극 (세르비야의 이발사) 서곡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