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시즈오카 현은 18일, 현이 관리하는 3개의 후지산 등산로를 개산 기간에 해당하는 7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루트상 모든 산막도 휴업한다.

야마나시현측의 등산로 폐쇄도 벌써 결정되어 있어, 후지산은 여름철 폐쇄가 진행된다.

두 현에 따르면 여름철 4개 루트가 모두 폐쇄되는 것은 최소한 시즈오카 현이 등산로 관리를 시작한 1960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후지산 고고메 관광협회는 스포츠호치의 취재에 "벌써 최근 1개월, 매상은 제로. 점점 어려워진다"라고 괴로운 현상을 밝혔다.

일본 제일의 표고를 자랑하며, 세계 문화유산이기도 한 후지산이, 신형 코로나화로 이번 시즌의 폐산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시즈오카, 야마나시 양현은 조례등에서 등산 그 자체를 금지할 수 없지만, 등산로의 의료 기관이나 산막이 휴업해, 루트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는 것을 이유로, 등산 자제를 강하게 호소하고 있다. 시즈오카 현의 카와카츠 헤이타 지사는 이 날, "이번 여름의 후지산은 우러러 보는 존재로서 있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

작년 여름의 후지 등산자는 23만 5000명이었으며, 예년 5부 능선을 방문하는 등산객의 8할이, 중국을 중심으로 한 방일 외국인이었다고 한다.

숙박시설과 매점 등을 운영하는 야마나시 현 후지카와 구치코마치의 후지산 고고메 관광협회의 담당자는 "신형 코로나로 인해 이미 손님이 뚝 끊겼기 때문에 최근 한 달 매출이 0이나 다름없으며, 등산로 폐쇄로 직원 월급 등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야마나시현은, 산록과 5부 능선을 잇는 "후지스바루 라인"을 5월말까지 공사를 이유로 폐쇄중. 현 도로 정비과가 "5월말까지의 공사가 끝나면 개통시키는 것이 도리다"라고 하면서도, 현 간부들은 "관광객의 안전과 관광 업계의 쌍방의 입장을 고려한 판단이 필요"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동 협회의 담당자는 "6월에 스바루 라인의 통행금지가 해제되면, 조금은 관광객이 올지도 모른다"라고 엷은 기대를 걸면서, 감염 방지 대책을 실시한 다음, 테이크 아웃을 도입해 매점을 재개하는 안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