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키상 수상 작가 나카지마 교코의 섬세한 필치!

<행복 목욕탕>을 연출한 나카노 료타 감독의 차기작이자 아오이 유우, 다케우치 유코 등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조금씩, 천천히 안녕>은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와 7년이란 시간 동안 조금씩 이별을 준비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5월, 가정의 달에 안성맞춤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조금씩, 천천히 안녕>은 제143회 나오키상 수상에 빛나는 나카지마 교코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란 점이 알려지며 더욱 관심을 모은 가운데, 개봉에 앞서 원작 소설의 국내 출간 소식이 전해지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5월 11일에 출간된 [조금씩, 천천히 안녕]은 치매를 앓던 아버지를 둔 나카지마 교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이다. 영화에서는 7년으로 그려진 ‘긴 이별’의 시간이 소설에서는 10년 동안 펼쳐진다. 마음이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 가족의 이별을 그리고 있지만,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순간순간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써 내려갔다. “오래도록 이 병과 마주하는 시간은 단순히 괴롭기만 한 나날들이 아니라 눈물도 있고 웃음도 있는 시간이다. 가족에게 있어 소중한 이별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한 나카지마 교코. 작가의 섬세한 필치와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녹아있는 소설 [조금씩, 천천히 안녕]은 영화에서 미처 그리지 못한 시간까지 담아내며 독자들에게 뭉클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아오이 유우와 <하나와 앨리스>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배우 스즈키 안은 <조금씩, 천천히 안녕>을 보고 “가족 혹은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는 단단한 매듭으로 묶여 있는 것 같지만 스르르 풀려버리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서로를 이어주는 무언가로 매듭을 다시 단단하게 만들어나가며 살아가는 모습을 잘 담아낸 영화”라고 전했고, <행복 목욕탕>의 스기사키 하나는 “사랑을 실은 회전목마 같은 작품이다. 영화를 통해 다정한 빛을 볼 수 있었고 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양지의 그녀>의 니시다 나오미 역시 “세월이 지날수록 더해지는 아버지의 귀여운 모습에 눈물이 났다. 영화를 보면서 가족의 일원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들었고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났다”며 뜨거운 감동의 극찬을 전해 <조금씩, 천천히 안녕>을 더욱 기대케 했다.

이처럼 일본 배우들의 호평 릴레이와 함께 동명 원작 소설 국내 출간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영화 <조금씩, 천천히 안녕>은 5월 27일 개봉과 함께 관객들에게 가장 따뜻하고 특별한 작별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SYNOPSIS

천천히 멀어질수록 조금씩 가까워지는

우리의 이별이 시작되었다.

아버지의 70번째 생일날,

두 딸 ‘마리’와 ‘후미’를 불러 모은 어머니는

아버지가 치매에 걸렸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다. 

“많은 것들이 점점 멀어져…”

‘후미’네 가족은 서서히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와 헤어짐을 준비하며

자신의 아픔과 서로의 상처를 조금씩 보듬어가기 시작하는데…

당신에게 전하는 특별한 작별 인사

“조금씩, 천천히 안녕”

INFORMATION

제     목    조금씩, 천천히 안녕

원     제    長いお別れ (A Long Goodbye)

원     작    나카지마 교코 [조금씩, 천천히 안녕]

감     독    나카노 료타 <행복 목욕탕>

출     연    아오이 유우, 다케우치 유코, 마츠바라 치에코, 야마자키 츠토무

장     르    가족 드라마

러닝 타임    128분

관람 등급    전체관람가

수     입    ㈜엔케이컨텐츠

배     급    ㈜디스테이션

공동 제공    ㈜에스피오엔터테인먼트코리아

개     봉    2020년 5월 27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