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톳토리현 남부쵸의 현립 플라워 파크 "톳토리하나 회랑"에서, 약 23만구의 튤립이 절정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11일에 항례의 튤립제가 개막했지만,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의 영향을 받아 13일에 임시 휴원. 5월 7일 재개 예정이며 일부 구근은 개화를 늦추기 위해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다.

이 들 중에는 장미를 닮은 겹꽃의 몬테오렌지, 흰색과 복숭아색이 섞인 다이너스티, 꽃의 지름이 20cm 가까이 되는 점보 튤립 등 역대 최다인 240여 품종이 피어 있다.

화원에서는 겨울에 구근을 심은 사발을 대산 중턱에서 냉기에 노출시키는 등 개화 시기를 늦춰가면서 튤립제의 회기 중에 꽃이 끊어지지 않게 준비해 왔다. 스탭은 "재개했을 때, 예쁜 꽃으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서, 폐원 중에도 매일 손질을 계속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