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최근 여행계에서 주목받는 분야가 "나홀로 여행"이다. 단체 여행에 비해 역풍에 강하고, 유사 후에도 비교적 수요 회복이 빠른 고객 세그먼트(segment)이기 때문에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수반해,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수요 감퇴에 휩쓸리고 있는 여행 산업에 있어서 반드시 살펴보아야할 시장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중국 바이러스로 인하여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있는 지금이야말로, 타겟 고객층에 대해 알고,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해 두어야 살아 남는다. 이전에는 여행에 익숙한 사람 등 일부에 한정되고 있던 나홀로 여행이지만, 여행지 체험 플랫폼 "크룩 (KLOOK)"이 실시한 조사에서는, 8할 가까운 회답자가 "혼자 여행하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아시아 각 지역 중에서도 특히 나홀로 여행에 관심이 많았던 곳은 한국(93%)으로 1위. 이어 중국 본토(84%), 대만(84%) 베트남(84%)이 뒤를 잇는다.

한편 연령대별로 혼자 여행한 적이 있거나 해보고 싶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던 것은 Z 세대(18~24세)로 전체의 80%였다. 마찬가지로 밀레니얼 세대(25~39세)에서도 79%. 더 높은 X 세대(40~54세)와 베이비부머 세대(55세 이상)에서는 각각 73%와 71%에 달해 연령에 관계없이 나 홀로 여행을 긍정적으로 여기는 모습이 부각됐다.

다만, 혼자 여행해 보고 싶은 이유는, 인생의 스테이지에 따라서 다소 다른 것 같다. Z세대에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53%)이 가장 큰 이유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시간을 즐기고 싶은 자기 보상"을 꼽았다. 또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에서는 전체의 40%가 홀로 여행길에 새로운 사람, 연인과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이것에 대해, 연령이 위인 X세대(40~54세)와 베이비 부머(55세 이상)에서는, 41%가 "언제라도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기 때문에"라고 회답, 혼자 여행만이 가능한 자유로움, 유연성에 이끌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트렌드는 일본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