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개봉해 46분의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극장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언어의 정원>이 4월 국내 관객을 다시 찾아온다. <언어의 정원>은 구두 디자이너를 꿈꾸는 고등학생 ‘다카오’가 비가 내리던 어느 날 우연히 정원에서 ‘유키노’라는 여인을 마주치면서 감성 드라마다.

<초속5센티미터><너의 이름은.> 등의 작품으로 국내 두터운 팬 층을 지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아름다운 영상미로 완성된 <언어의 정원>은 섬세한 감정 묘사가 돋보이는 감성 멜로 작품이다. 지난 2013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 당시 예매 오픈 3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방한해 한국 관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바 있다. 특히 영화 속 ‘비’를 활용한 정교한 영상미와 서정적인 감성은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재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한 <언어의 정원> 포스터는 비 오는 날, 초록빛으로 가득한 정원에서 마주하고 있는 두 남녀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사랑, 그 이전 사랑의 이야기”라는 카피가 보여 주듯이 주인공인 두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올봄 최고의 감성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은 4월 개봉 예정이다.

INFORMATION

제       목 | 언어의 정원

감독 ・ 각본 | 신카이 마코토

제       작ㅣ 코믹스 웨이브 필름즈

수       입 | (주)에이원엔터테인먼트

제공 ・ 배급ㅣ(주)팝엔터테인먼트

러 닝 타 임 | 46분

등       급 | 12세이상관람가

개       봉 | 4월 예정

SYNOPSIS

사랑보다 훨씬 더 이전의 고독한 사랑의 이야기!

구두 디자이너를 꿈꾸는 고등학생 ‘다카오’는

비가 오는 날이면 도심의 정원으로 구두를 스케치하러 간다.

어느 날 그는 우연히 ‘유키노’라는 여인과 정원에서 만나게 되고,

예상치 못한 만남은 비가 오는 날이면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비록 이름조차 모르지만 걷는 법을 잊어버린 그녀를 위해

‘다카오’는 구두를 만들어 주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장마가 끝나갈 무렵, 그들 사이에는

뭔가 말하지 못한 것들이 남아 있는 듯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