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 회장 겸 사장이 11일, 트위터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유무를 조사하는 "PCR 검사"를 100만명에게 제공하고 싶다고 하는 내용을 게재했다. 그러나 의료 체계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의료 현장에 혼란이 온다며 파문이 일고 있다.

트윗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불안이 있는 사람들에게, 간이 PCR 검사의 기회를 리소스로 제공하고 싶습니다. 일단 100만명. 신청 방법 등은 지금부터 준비 중입니다."라는 내용이며, 11일 오전에 "행동을 개시합니다"라고 적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 의료계가 손 회장의 트윗에 대하여 "의료 붕괴를 초래할 수가 있다"라고 하는 반응을 보이자 손 회장은 약 20분 후, "의료 붕괴를 일으키지 않도록 제휴하면서 진행하여 나가고 싶다"라고 한 발 물러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