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다카스 클리닉의 다카스 가츠야 원장이 6일 트위터를 업데이트하고 세계보건기구(WHO)와 테드로스 사무총장이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의 주범이라고 단죄했다. 이어 전 오사카 시장이자 변호사인 하시모토 도루도 같은 날, 트위터로 "소동의 원흉은 WHO다!"라고 투고했다.

하시모토 전 시장은 6일 WHO가 5일 신형 코로나 확대 저지에 필요한 모든 대책을 시행하지 않은 나라가 너무 많다고 각국에 경종을 울렸다는 뉴스를 첨부하면서, "WHO를 전혀 믿을 수 없다. 시진핑 주석이 나선 1월 20일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것을 부정하고, 중국으로부터의 입국 제한· 중국으로의 도항 제한도 계속 부정해 온 것이 WHO. 그것을 믿은 일본 정부도 국회의원도 실수이지만, 이번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소동의 원흉은 WHO다!"라고 판단했다.

이런 하시모토의 투고를 다카스씨가 첨부하면서 "전범은 WHO. 테드로스 사무국장 그가 대참사의 키맨."이라고 트윗했다.

다카스 원장은 6일, 이 투고 전에도 "별거 아니다, 경보를 내릴 정도는 아니다"라고 낙관적 발표를 반복한 WHO의 테드로스가 대책을 늦추어 대참사를 일으킨 주범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규탄. 5일에도 "WHO의 정보는 신뢰성이 떨어진다. 우한 폐렴은 아이에게 전염되지 않는다거나 사망률이 높지 않다거나 중국에 감사하자거나 마스크는 예방에 도움이 안된다거나 등등 이상한 소리를 거듭하고 있다. 중국의 은폐 체질과 WHO의 중국에 대한 안일한 처사의 합작품이다."라고 WHO와 사무국장의 대응을 비판하고 있었다.

다카스 원장은 사태 초기부터 신형 코로나에 대한 확산 위기감을 호소하면서 경종을 울리는 것과 동시에, WHO의 발표에도 지속적으로 의문을 던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