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일본 전국 복합 상영 체인인 시네마 콤플렉스 "109 시네마즈"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 방지의 일환으로 6일부터 좌석 간격을 벌리고 티켓을 판매하는 것을 3일 공식 사이트에서 발표했다.

극장에서는 6일 개봉 분부터 당분간 원칙적으로 1칸씩 간격을 두고 티켓을 판매한다고 하면서 "고객에게 불편, 폐를 끼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아무쪼록 이해하신 후에, 협력을 부탁드립니다"라고 호소했다.

이 극장은 감염 예방을 위해 지금까지 종업원은 마스크 착용, 체온, 알코올 소독, 관람객에 대해서도 알코올 소독액 설치, 기침 에티켓 권장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왔다. 또 지난 달 28일에는 극장에서 구입한 좌석 지정권(무비치케 등 제외)에 대해서 희망자에게는 환불의 대응을 하는 것을 발표하고 있다.

영화계에서는 TOHO 시네마가 임시휴교 기간 중의 초중고교생 관람에 대해 꺼리는 경우가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6일부터 공개가 예정된 "영화 도라에몽 노비타의 새 공룡"과 월트·디즈니·재팬이 이달 13일로 예정했던 CG 애니메이션 영화 "2분의 1의 마법", 4월 17일로 예정했던 실사 영화 "뮬란"등 신작 영화들이 공개를 연기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