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7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괴질을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본부 회의에서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모든 초중고교 및 특별 지원학교를 다음주 초 월요일인 3월 2일부터 휴교할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기간은 "봄방학까지"라고 했으며, 수상은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향후 1, 2 주간이 지극히 중요"라고 강조하며 감염증 대책을 위한 전교 휴교라고 하는 지극히 이례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수상은 회합에서, 전 초중학교에 27일부터의 휴교를 요청한 홋카이도등의 대처를 예로든 다음에  "많은 아이들나 교원들이 일상적으로 장시간 모이는 것에 의한 감염 리스크에 대비하는 관점에서, 전국 모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별 지원 학교에 대해 3월 2일부터 봄방학까지 임시 휴교를 실시하도록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수상은, 입시나 졸업식등의 학교 행사에 대해서는, 필요 최소한의 인원수로 개최하는 등 만전의 대응을 강구할 것을 요청하며, 행정 기관이나 민간 기업에 대해 자녀가 있는 종사원의 배려도 요구했다.

하기우다 코이치 문부 과학상은 회합 후, 대규모 임시 휴교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 일본 의사회 등 전문가의 견해로서 "학교에서 만일의 일이 발생하여 집단 감염되면 환자 클러스터(집단)가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기자단에게 설명. "향후 1, 2 주간이 감염 확대를 억제하는 승부의 시기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후생노동성은 어린이집은 일제 임시휴원 요청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25일, 감염 경로가 연결되어 있는 환자 클러스터 대책 강화나 의료 제공 체제의 정비를 기둥으로 하는 종합적인 기본 방침을 결정. 수상은 지난 26일에 전국적인 스포츠나 문화 이벤트에 대해 향후 2주간 중지 및 연기 요청을 표명했다. 하기우다 과학상도 같은 날, 국립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대해 2주간 정도의 폐관을 요구했다.

홋카이도에서는 27일, 도내의 많은 공립 초중학교등이 휴교. 오사카시는 27일, 시립의 유치원과 초중학교 모두를 29일부터 3월 13일까지 휴교 한다고 결정했다. 치바현 이치카와시는 유치원이나 초중학교 등 전시립교를 28일부터 2주간, 휴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