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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J BOOK 리뷰] 소설 언어의 정원 (小説 言の葉の庭) - 신카이 마코토 (新海 誠)

소설 언어의 정원 (小説 言の葉の庭)

신카이 마코토 (新海 誠)

KADOKAWA

비가 오는 날이면 차분해진다.

누구나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비'라는 다소 특별한 것에 많이 감성적이 되는 편이다. 그래서일까 비 내리는 창문넘어로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많은 추억과 생각이 들고는하는데, 대부분 현실에 반영되어 있는 것 보다는 조금 뿌연 수채화 같은 느낌의 것들에서 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감성에 젖어 우선 떠오르는 이야기가 있다.

영화로도 흥행한 이 작품은 차분한 이야기의 울타리 속에서 흘러가며 잊고 있었던 감각을 되새겨 준다.

추상적인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풀어 내려가는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일상 속에서도 비추어 볼 수 있는 평범한 이야기들을 아름답고 긴 호흡으로 담고 있고, 애틋한 감정과 함께 어우러지는 비오는 정원의 묘사로 인한 다소 몽환적인 분위기는, 나를 오랫동안 비오는 숲에 서있게 만들어 주는 듯 했다.

사람 이야기, 결국은 많은 사람들의 인간상과 더불어 그들의 삶 자체에서 오는 사람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으로 봐도 훌륭하겠지만, 책으로 읽어야만 눈에 보이지 않는 보다 깊은 세계까지 탐닉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 문화 컬렉터 박후성 -

다방면의 문화컬렉터로 각종 잡지 및 매체에 음반 및 서적 관련 글들을 싣고 있으며 현재 하이엔드 오디오를 수입하는 회사에서 근무하며 활동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박후성  webmaster@live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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