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쟈니즈 사무소는 1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를 우려하여 아라시가 봄에 예정했던 중국 베이징 공연 개최를 포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아라시의 멤버들도 현지의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것을 몹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만, 고뇌의 결단 끝에, 이러한 결론에 이르렀습니다"라고 전하고 있다.

아라시는 지난해 11월 3일 데뷔 기념일에 열린 기자 회견에서 베이징 콘서트의 개최를 발표했다. 동사무소는 이날 발표에서 "작년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아라시의 콘서트 개최를 위해 중국 주최 측에서도 협조를 많이 해주셨으나, 이번 신종플루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관계 각처와 협의를 거듭한 결과 이번 개최는 포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라시는 올해 일중 문화스포츠 교류 추진년 친선대사로 기용되고 있다. "계속해서, 일본과 중국 여러분의 교류가 보다 깊어지도록, 그 가교가 될 수 있는 한 활동을 하겠습니다"라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