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인터넷의 검열을 시작으로, 언론 통제나 위구르인의 강제 수용, 신형 폐렴으로 마을마다 봉쇄하는 등, 강권적인 독재 체제를 계속하고 있는 중국. 그 중국 공산당이 독재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근거로 하고 있는 것은 "정통"이다.

현대 중국은 한인의 후예국이며, 역대 중화 왕조의 정통 계승자로서 역사도 영토도 이어가고 있다며 과거 영토였던 땅도 소수 민족도 모두 '중국', '중국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한인은 이미 당나라 때 망했고, 현재 중국인은 한인이 아니라는 놀라운 사실을 밝히면서 티베트와 위구르, 대만, 남중국해를 고대부터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국의 주장에 근거가 없음을 논증하고 있다.

또, 중국에서는 거짓말이나 속임수가 일종의 문화로서 정착되고 있는 실태를 폭로. 그 효시가 공자나 사마천으로 답습한 역대 왕조의 기록문서는 허위로 가득 차 있고, 그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청나라 시대에 고증학이 발달한 사실을 설명한다.

더욱이 일본의 가명을 포함해 10세기경 아시아 각국에서 잇따라 독자적인 문자가 생겨난 것은 중국에서 전해진 한자 결함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한자 문장 체계를 고수해 온 중국에서는 말의 의미가 모호해져 근대에는 서양 문명을 번역하지 못하고 일본에서 일본식 한어를 수입해야 했던 것 등 중국으로서는 '불편한 사실'이 많이 존재한다.

지금까지의 중국관이 일변함과 동시에, 그의 나라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좋은 텍스트라 할 수 있는 서적이다. (토쿠마 서점·1500엔+세금) 2020년 1월 31일 발매.

저자 소개:
황원슝(黄文雄)은 대만 평론가이자 문명사 경제사 연구자인 철학자. 전공은 서양경제사. 다쿠쇼쿠 대학 일본 문화연구소 객원교수. 주권 회복을 목표로 하는 모임 고문, 세계전략 종합연구소 평의원.